최근 콘택트렌즈 사용자 중에 가시아메바 각막궤양으로

심각한 시력저하를 초래하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시아메바란 자연환경에 널리 존재하는 것으로

토양, 담수, 해수, 오수, 수영장물, 수돗물, 공기 중 등에서 존재하며

콘택트렌즈 용기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가시아메바는 주변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높은 온도도 잘 견디기 때문에

40도가 넘는 욕조에서도 생존하며, 저온에도 강해 –20도로 냉돈된 상태에서

3년간 생존하였다는 실험보고도 있다고 합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드문 질환이긴 하지만, 초기진단이 어려워

심한 각막궤양으로 진행하여 실명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렌즈 착용자는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관계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가시아메바에 걸리지 않도록 렌즈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콘택트렌즈 및 렌즈용기의 세척, 소독 및 보관을 적절하게 시행했는가 여부입니다. 

 

가열소독은 콘택트렌즈를 소독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며,

가시아베바의 영양형 및 포낭을 모두 사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산화수소도 2시간 처치시,

가시아메바의 영양형 및 포낭을 모두 멸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2시간 처치 후, 과산화수소 비활성 약제로 렌즈를 다시 처리해주어야 합니다.

 

일부 방부제도 4시간 이상 처치시, 영양형과 포낭을 사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시판 중인 콘택트렌즈 소독액으로 어느 정도는 예방이 가능하나,

제품에 따른 편차와 대개 24시간 정도는 보관해야 효과가 100%가 나타나게 되어

일반적인 렌즈 사용패턴과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가시아메바 각막염 예방을 위한 콘택트렌즈 소독 지침으로는

 

콘택트렌즈 자체에 대해서는 렌즈 사용 전후에 반드시 세척, 정기적 화학 소독실시, 멸균생리 식염수 사용(개봉 후 1주일 이상 사용금지),

정기적으로 렌즈 교환, 보존액에 보관해도 소독과 세척, 위생환경이 안좋은 곳에서는 되도록 1회용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콘택트렌즈 용기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용기 바닥을 청소, 렌즈용기를 정기적으로 80도 이상의 온수에서 10분이상 멸균,

용기를 소독 후에 완전 건조 후 사용, 주기적(1달)으로 렌즈용기 교환이 있으며

이 지침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게 렌즈를 사용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원인균이 일반 수돗물에서도 발견될 수 있고 감염시 치료가 어려운 관계로

렌즈를 착용하는 사용자들은 위에 언급한 소독지침을 지키도록 노력해서

안전하게 렌즈를 착용하도록 해야합니다.